위안부 또 언급한 펠로시 "미 의회서 결의안 통과, 자랑스럽게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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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또 언급한 펠로시 '미 의회서 결의안 통과, 자랑스럽게 생각'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공동언론 발표를 통해 김진표 국회의장과의 회담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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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4일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미국 의회서 관련 결의안을 통과시킨 것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펠로시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가진 김진표 국회의장과의 회담에서 "일본계 미국인인 혼다 의원의 발의로 (미 의회에서) 위안부 관련 결의안(H.Res.121)을 통과시킨 바 있다. 여러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를 통과시킨 것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 결의안으로 위안부 여성에 대한 (열악한) 처우를 규탄하고 일본 관계자들과도 우리 의견을 돌아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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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로시 의장은 위안부 문제를 놓고 꾸준히 한국에 우호적인 자세를 취했는데, 일본 방문을 앞두고 한국 국회를 찾은 이날도 같은 입장을 재확인한 것이다.
지난해 5월 문재인 전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해 하원 지도부를 만났을 때도 펠로시 의장은 "2007년 미국 하원에 위안부 결의안을 낸 바 있고,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를 만났을 때도 수차례 관련 언급을 했다"면서 "정의가 실현되는 것을 보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앞서 지난해 3월 박병석 당시 국회의장과 진행한 화상 회담에서는 "2007년 당시 마이크 혼다 의원이 주도한 일본군 위안부 결의안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며 "한일간에 위안부 문제가 잘 해결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2015년 당시 문희상 국회의장이 미국을 찾았을 때 역시 펠로시 의장은 위안부 문제를 먼저 언급하면서 "피해자들이 권리 침해를 당했다는 것을 알고 있고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들을 지지한다"며 "(한국과) 일본과의 합의를 일본이 존중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미 국회의장은 4일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강력하고 확장된 대북 억지력을 바탕으로 국제 협력 및 외교적 대화를 통해 실질적인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위한 양국 정부의 노력을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펠로시 의장과 회담을 한 뒤 진행한 공동 언론 발표에서 "양측은 북한의 위협 수위가 높아가는 엄중한 상황에 우려를 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장은 "한미 동맹이 군사 안보, 경제, 기술 동맹으로 확대되는 데 주목하며 포괄적인 글로벌 동맹으로의 발전을 의회 차원에서 강력히 뒷받침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진지하게 협의했다"며 "동맹 발전에 대한 양국 국민의 기대를 담아 동맹 70주년 기념 결의안 채택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미 의회가 작년 말 '인프라법'에 이어 지난달 '반도체 및 과학 지원법'을 통과시킨 점을 높이 평가하고, 미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에 대한 실질적 혜택으로 이어지도록 미국 의회 차원의 협조를 당부했다"며 "첨단 기술 및 공급망 협력을 인적 차원에서 뒷받침하기 위한 전문직 비자 쿼터 입법화, 한인 입양인 시민권 부여 법안, '김치의 날'을 지정하는 김치 결의안, 베트남전 참전 미주 한인에 대한 또 다른 법안 등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김 의장은 "의장 취임 이후 혈맹국의 의회 지도자를 외국의 첫 국회의장으로 맞이하게 돼 반갑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새 정부 출범 직후에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에 이어 펠로시 의장이 연달아 방문한 것은 한미관계에 있어서 상징적이고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펠로시 의장은 "저희가 의회 대표단으로 순방한 세 가지 중요한 목적은 안보, 경제, 거버넌스"라며 "세 분야 모두 미국과 한국이 굉장히 탄탄한 관계를 구축하고 서로를 통해 많이 배우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시급한 상황에서 안보상의 위기로 시작된 (한미) 관계가 따뜻한 우호 관계로 변했다"며 "그래서 경제와 안보, 거버넌스의 의회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5월 양국 정상회담을 통해 아시아·태평양 이니셔티브나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에 대한 논의를 했다"며 "우리는 협력을 통해 모든 목적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 동시에 한국의 의견을 경청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또 미국 측 순방단에서 "러시아의 잔혹한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한국이 지원을 보여준 데 대해 감사의 뜻을 표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미 양국의 관계는 굉장히 특별하다. 국가 간 협력을 강화하며 의회의 관계도 강화하겠다"며 "공동의 가치와 코로나19 팬데믹을 이겨내는 것, 지구를 구하는 것 등 이야기할 것이 많고 기회도 많다. 국가 정상만이 아니라 의회 간 협력으로도 이를 증진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펠로시 의장은 이날 오후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방문하고 윤석열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는 등 남은 방한 일정을 마치면 일본으로 향할 예정이다.
이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과 교도통신 등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5일 펠로시 의장과 면담하는 방향으로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조경건 부산닷컴 기자 pressjk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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