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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 승천하는 용?" 무시무시한 거대 물기둥 정체는...

가숲까지 2022. 8. 20.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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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펭귄 이후림 기자] 미국 플로리다 앞바다에 거대한 물기둥이 나타났다.

미국 국립기상청은 플로리다주 데스틴 앞바다에 폭풍이 일어 거대한 물기둥이 포착됐다고 지난 17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기상청은 폭풍이 또 다른 물기둥을 만들어 낼 수도 있다며 주민과 어선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거대 물기둥은 이날 오전 5시쯤 처음 목격됐다. 인근 주민들이 해당 장면을 포착하고 촬영해 SNS에 게재하면서 큰 화제가 됐다.

트위터에서 즐기는 James Spann

“Remarkable scene at Destin early this morning… Video from @boo_freeman (I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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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에서 즐기는 Nash Rhodes

“Another remarkable view of this morning’s Destin, Florida 𝘄𝗮𝘁𝗲𝗿𝘀𝗽𝗼𝘂𝘁 as seen from the Sterling Shores condos! 🌪🏖 Video sent in by: Christina LaBree #ʷᵉᵃᵗʰᵉʳ #ˢᵗᵒʳᵐʰᵒᵘʳ #ʷᵃᵗᵉʳˢᵖ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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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에서 즐기는 James Spann

“A longer video of the Destin waterspout this morning… Video from Sophia B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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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영상에는 잿빛 하늘에 구름과 바다를 잇는 선명한 물기둥이 담겼다. 물기둥 주변에 이따금씩 내리치는 번개와 강풍으로 나쁜 기상상황을 예측할 수 있다. 물기둥이 서서히 한쪽 방향으로 이동하는 장면도 포착됐다.

트위터에서 즐기는 BirdingPeepWx

“A slower time-lapse of the #waterspout caught on the Pelican Beach Resort livecam in Destin, Florida this morning. Overall it took about 6 minutes for it to go across the screen. #flwx @NWSMob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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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기둥은 육지로 향하지 않고 점점 해안선에서 멀어져 사라진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해양대기국(NOAA)에 따르면 이 물기둥은 공기와 물안개가 소용돌이치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육지가 아닌 물 위에서 일어나는 토네이도로 국내에서는 '용오름'이라고 불린다. 용이 하늘로 승천하는 모양이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바다 표면과 하늘에서 부는 바람 방향이 서로 다를 때 발생하는 대기 불안정 기류현상으로 바람이 강해질수록 현상도 더욱 강해진다.

기상학적으로 토네이도와 같은 특성을 가지고 있어 종종 강한 바람과 파도, 우박 및 번개를 동반한다. 특히 용오름이 육지로 향할 경우 주민들에게 심각한 피해를 초래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플로리다 해안에서 이러한 현상이 나타난 건 최근 들어 벌써 5번째다. 불과 지난주인 11일에도 동일 현상이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는 울릉도와 제주에서 비교적 자주 목격되며 1985년 첫 보고 이후 20여 차례 관측됐다. 가장 최근에는 7월 제주 서귀포 해상에서 용오름 현상이 목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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