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히 해주세요"... 층간소음에 단단히 화난 동물(영상)

[뉴스펭귄 남주원 기자] 최근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와 각종 SNS에서 한 영상이 화제다.

축제를 즐기고 있는 수많은 인파 사이, 땅속에서 고개를 '빼꼼' 내밀고 있는 이 녀석. 어쩐지 시끄러운 소음에 심기가 살짝 불편해 보인다.

영상 속 장소는 스위스 '오픈에어 세인트 갤런(Openair St Gallen)' 현장이다. 이 축제는 스위스에서 가장 크고 오래 이어져온 야외 페스티벌 중 하나로 매년 11만 명 이상이 참석한다.

해당 동물은 생김새와 땅굴 등으로 보아 두더지 또는 포켓고퍼(Pocket gopher)로 추정된다.

땅에 터널을 파고 생활하는 부분에서 두 동물은 비슷하나 포켓고퍼는 쥐목 포켓고퍼과 동물의 총칭으로 두더지와 구분된다. 주머니고퍼 또는 흙파는쥐류 등으로도 불린다.

작은 눈과 귓바퀴, 짧은 네 다리와 꼬리를 가졌으며 앞다리에는 길고 큰 발톱이 있다. 홀로 땅속에 터널을 파고 살아 좀처럼 땅 위로 나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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