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비명 소리에 뛰쳐나온 주민들, 흉기 찌른 20대 남성 제압

[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평소 알고 지낸 여성을 기다렸다가 흉기를 휘두른 20대 남성이 주민들에게 제압된 뒤 경찰에 붙잡혔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남성 A(24)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16일 오후 10시께 경기 의정부시 의 한 아파트 계단에서 여성 B(20)씨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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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B씨의 주거지 인근에서 기다려 B씨와 마주치자 "잠깐 이야기하자"며 대화를 나누다가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B씨와 평소 알고 지낸 사이로 알려졌다.

사건 발생 직후 B씨의 비명을 듣고 현장에 나온 아파트 주민들이 뛰쳐나와 A씨를 제압했다.

당시 주변이 어두워서 주민들은 그가 맨손으로 B씨를 폭행하는 줄 알고 달려들어 제압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복부를 심하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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