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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한 분이시다.

가숲까지 2018. 10. 11.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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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쓰밀라 히르라흐마 니르라힘

 

 

자비르(하나님께서 그를 받아주시기를)가 전하는 하디스에 의하면 예언자 무함마드(그 분에게 평화가 깃들기를)에게 와서 묻기를, 

 

하나님의 예언자시여! 천국이나 지옥에 들어가기 위해 꼭 필요한 두 가지는 무엇입니까? 이에 예언자께서 답하시기를, 누군가 하나님을 믿음에 있어서 동반자를 두지 않고 죽었다면 천국에 들어갈 것이고 그렇지 않고 믿음에 있어서 하나님과 대등한 자를 두고 죽었다면 지옥에 갈 것이니라. (무슬림이 전함) 

 

해설: 예언자 무함마드(그 분에게 평화가 깃들기를)께서는 인간이 천국에 갈 수 있는 필수 조건과 지옥에 가는 필수 조건에 대해 한 베두인으로부터 질문을 받으셨습니다. 다른 어떤 것도 하나님과 대등하게 두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을 믿고 의지하는 자는 천국에 가는 필수 조건을 충족시킨 자이며, 현세와 내세에서 하나님의 은총과 자비를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무슬림에게 있어 하나님만을 믿고 그 분에게만 의지하는 일은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왜냐하면 무슬림은 이슬람의 가장 기본이 되는 신앙선언(샤하다)를 통해 하나님 외에는 다른 신이 없음을 선언하고 이를 바탕으로 삶을 살아가는 이들이기 때문입니다. 

 

반면 이슬람의 길을 따르지 않는 이들에게 하나님과 다른 어떤 것을 동일시 하는 일은 아주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그것은 인간이 만든 거짓 신일 수도 있으며 다른 인간일 수도 있고, 또는 재물, 권력, 술, 약물, 운세, 별자리들과 같은 것일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창조주이신 하나님과 다른 어떤 것을 대등하게 믿는 행위는 지옥에 가는 필수 조건을 충족시키는 것입니다. 하나님 외에 다른 모든 것들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피조물들입니다. 우리는 그들 중 어느 누구를 하나님과 동일시하여 숭배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분의 뜻에 따라, 각 인간이 저지른 모든 죄들을 용서해 주실 수도 있지만 그분과 대등한 것을 두는 행위는 결코 용서하지 않으신다고 성 꾸란을 통하여 말씀하셨습니다. 

 

결코 하나님은 그분과 대등한 것을 두어 믿는 것을 용서치 않으시니라. 그러나 누군가 원한다면 이를 제외한 어떤 것도 용서받을 것이니라. 만일 하나님과 대등한 자를 두어 믿음을 가진다면 참으로 대죄를 짓게 되리라. 

(성꾸란 4장 48절) 

 

아부 후라이라 또는 아부 싸이드 알 쿠드리(하나님께서 그를 받아주시기를)가 전하는 하디스에 의하면 예언자 무함마드(그 분에게 평화가 깃들기를)께 묻기를, 

 

오, 하나님의 예언자시여! 만일 당신이 허락한다면 낙타를 도살하여 그 고기와 지방을 취하여 허기를 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에 예언자(그 분에게 평화가 깃들기를)께서 답하시기를, 그렇게 하도록 하라. 

 

하지만 그 때 우마르(하나님께서 그를 받아주시기를)가 와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오, 하나님의 예언자시여! 만약 그렇게 한다면 탈 수 있는 낙타 수가 줄어 문제가 생길 것입니다. 만일 예언자께서 군인들에게 각자가 소유하고 있는 음식들을 가져오게 하고 그 음식들에 하나님의 축복이 깃들도록 기도드린다면 하나님께서 그 음식들에 축복을 주실 것입니다. 

 

예언자(그 분에게 평화가 깃들기를)께서는 그렇게 하도록 하라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군인들 중 일부가 한 웅쿰의 대추야자, 그리고 나머지 일부는 빵 조각을 가지고 왔습니다. 가죽 천 위에 모든 음식들은 아주 적은 양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언자(그 분에게 평화가 깃들기를)께서는 모든 음식들을 두고 축복해주시기를 하나님께 기도드렸습니다. 그런 후 예언자(그 분에게 평화가 깃들기를)께서 말씀하시기를, 

 

다들 그릇을 가지고 가져와 받으시오. 군인들은 각자의 그릇을 채웠습니다. 채우지 않은 그릇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모두가 배부를 때까지 먹었지만 음식은 아직도 많이 남아 있었습니다. 

 

예언자(그 분에게 평화가 깃들기를)께서 말씀하시기를, 

 

하나님 외에 신이 없고 내가 하나님의 예언자임을 증언한다는 말과 이에 대해 의심을 갖지 않은채 하나님을 만나다면 천국에 갈 것입니다. 

 

해설: 타북 전투는 이슬람력 9년에 일어 났는데 그 해는 아주 무더웠을 뿐만 아니라 메디나에 기근까지 든 상태였습니다. 이러한 여러움에도 불구하고 이슬람 군대는 전투에 출전하게 된 것입니다. 음식이 떨어진 군인들은 물을 운반 하는 낙타를 도살하기를 원했습니다. 예언자(그 분에게 평화가 깃들기를)께서는 교우 중 한 명의 의견을 듣고 낙타를 도살 할 것을 허락하셨으나 우마르가 다른 의견을 제시하여 그 의견을 따르기로 하였습니다. 

 

알 하피즈 이븐 하자르에 의하면 타북 전투에 참여한 군인들이 삼십만명 또는 사십만명 정도였습니다. 예언자(그 분에게 평화가 깃들기를)께서 명하신대로 군인 모두는 자신이 갖고 있던 음식들을 가죽 천 위에 놓았는데 아주 적은 양이었습니다. 예언자(그 분에게 평화가 깃들기를)께서 그들이 가진 음식에 축복을 해주시길 기도하였고 하나님께서는 그 기도를 받아들여 모든 군인들이 배불리 먹고도 음식이 남도록 하셨습니다. 예언자(그 분에게 평화가 깃들기를)께서는 군인들에게 말하길 하나님 외에는 신이 없고 무함마드는 하나님의 예언자임을 증언하지 않는 자 또는 이에 의심을 갖는 자는 결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하셨습니다. 

 

이 하디스에서 예언자께서는 우리에게 하나님 외에 숭배받을 다른 신은 없음과 자신이 하나님의 예언자 임을 분명히 하셨습니다. 믿음에 있어서 예언자 무함마드(그 분에게 평화가 깃들기를)나 다른 예언자들 중 누구든 하나님과 동일시 하거나 그분과 함께 숭배의 존재로 승격시킨다면 그(그녀)는 결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어떤 인간도 심지어 예언자들조차도 하나님을 본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분이 우리의 유일신이시며 우리를 창조하시고 우리가 최후로 돌아갈 분이시라는 것을 믿습니다. 이 믿음으로 현세를 마감한 자는 하나님께서 마련하신 천국에 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