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사건’ 전, 최소 260명 피 흘려…또 여자라서 죽었다
[한겨레21]
인하대 성폭력 피해자 사망 사건에서 다시 한번 드러난
한국 사회가 극단의 여성폭력을 대하는 민낯과 통념
작년 '친밀한 남성에 의해 죽거나 살해될 위험' 260명
2022년 7월15일, 성폭력 피해를 입은 여성이 한 대학교의 건물에서 추락해 숨졌다. 피해자와 같은 대학에 재학 중이던 가해자는 성범죄 혐의를 인정했으며, 현재 구속돼 수사가 진행 중이다. 언론은 이 사건을 ‘인하대 성폭력 사망사건’ ‘인하대 사망사건’ 등으로 칭하며 피해자가 발견된 당시의 상황과 수사 경과, 학교·정부의 반응 등을 앞다퉈 보도했다. 그리고 이 사건을 대하는 여러 사회 구성원의 반응은 한국 사회가 여성폭력을 대하는 민낯을 다시 한번 드러냈다.
먼저 언론은 또다시 성폭력 사건 보도의 기본조차 제대로 지키지 못했다. 민주언론시민연합이 7월15일 오후 기준으로 관련 언론 보도를 분석해 발표한 자료를 보면, 선정적 표현을 사용한 언론사가 60여 곳, 성차별적 표현을 사용한 언론사는 40여 곳이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일부 언론은 피해자를 ‘여대생’이라고 칭하며 피해자가 발견된 당시의 상황을 선정적으로 묘사하거나, 피해자가 발견된 장소에 남아 있는 혈흔 사진을 보도했다. 심지어 ‘성폭행 거부’라는 표현을 썼다가 여론의 질타를 받고 기사를 수정한 일도 있었다.
보도윤리도 잊은, 언론의 선정적 보도
성폭력범죄에 대한 보도 기준이 없는 것도 아니다. 2012년 한국기자협회와 국가인권위원회가 마련한 ‘성폭력범죄 보도 세부권고 기준’, 2018년 한국기자협회와 여성가족부가 제정한 ‘성폭력·성희롱 사건 보도 공감기준 및 실천요강’, 한국신문윤리위원회의 ‘신문윤리 실천요강’ 등 성폭력범죄의 무분별한 보도 행태를 바로잡기 위한 각종 지침이 존재한다. 그러나 가부장적·남성중심적 문화와 사고방식이 공고한 사회에서 이런 보도윤리는 너무 쉽게 잊혔다. 성폭력 사건의 본질을 왜곡하지 않고 피해자의 인권을 보장하기 위해 우리 사회가 들여온 노력에 언론 스스로가 먹칠한 꼴이다.
또한 이 사건을 대하는 태도에서 한국 사회가 가진 여성폭력에 관한 통념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 이 사건의 본질은 ‘여성에 대한 폭력’이며, 그 폭력의 극단적 형태인 ‘여성살해’ 혐의 또한 가지고 있지만 사건에 대한 일부 언론과 온라인 커뮤니티의 반응은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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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v.daum.net/v/20220722141007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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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21 뉴스레터 ‘썸싱21’ 구독하기 https://url.kr/svmp2y 2022년 7월15일 새벽, 인천 미추홀구 인하대의 한 단과대학 건물 앞에서 학생 ㄱ씨가 피를 흘리며 쓰러진 채 발견됐다. 행인이 발견한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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