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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초까지 45만 명?” 최악의 엘니뇨가 우리에게 보내는 경고

올해는 유난히 더웠습니다.그런데 이제 기후 이야기에 또 하나의 이름이 등장했습니다.엘니뇨입니다.최근 미국 시카고대 기후영향연구소가 공개한 보고서가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연구진은 2026년 9월부터 2027년 2월까지 강한 엘니뇨로 인해 평년보다 늘어나는 폭염 관련 초과사망자가 약 45만1천 명에 이를 수 있다고 추정했습니다.(https://climate.uchicago)여기서 중요한 것은 ‘45만 명이 반드시 사망한다’는 예측이 아니라는 점입니다.연구진은 전 세계 2만4천여 지역의 기온과 사망률 관계를 분석하고, 앞으로 예상되는 기온 상승을 결합해 엘니뇨가 없었다면 예상되는 사망자보다 얼마나 더 늘어날 수 있는지를 계산했습니다. 따라서 실제 사망자 수가 확정된 것은 아니며, 보고서의 연구 방법은 아..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달리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도시에서 만나는 동물과 공존하는 모습으로

농림축산식품부는 동물보호의 날을 맞아 9월 1일부터 10월 15일까지 유기동물 보호를 위한 러닝 기부 캠페인 ‘커멍 애니런’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10.04㎞를 달리고 인증하면 사료 1㎏이 적립되는 방식입니다.그런데 이번 스포츠월드 기사를 읽으며 눈길이 간 것은 단순히 몇 킬로미터를 달렸다는 기록이 아니었습니다.고양이를 데리고 달릴 수 없다면기사 속 기자는 고양이와 함께 뛰고 싶었지만, 반려묘들이 외출을 좋아하지 않는 ‘집고양이’라 직접 데리고 나오지는 못했습니다.대신 반려묘 사진을 넣은 티셔츠를 입고 달렸습니다.집에서 출발해 약 5㎞ 떨어진 반환점을 찍고 다시 돌아오는 코스.그렇게 완주한 거리가 10.04㎞, 시간은 1시간 27분 18초였습니다.(스포츠월드)고양이는 집에 있었지만 이상하게도 달리는 사람..

추석 밥상에서 주목할 음식 5가지

이번 글은 단순히 “추석 음식이 몸에 좋다”보다 익숙한 명절 음식에서 어떤 영양소를 눈여겨볼 수 있는지 중심으로 자연스럽게 풀어보았습니다.1. 스테롤 대사와 관련해 연구되어 왔습니다.참깨와 혈압의 관계를 살펴본 연구들을 종합한 메타분석도 있습니다. 다만 연구마다 차이가 컸고, 참깨를 먹으면 혈압이 낮아진다는 인과관계가 확립된 것은 아닙니다. 그러니 “참깨가 혈압을 치료한다”기보다는 명절 음식에 들어가는 작은 재료에도 다양한 영양 성분이 있다는 정도로 바라보는 것이 좋겠습니다.2. 토란국의 토란대추석이면 따뜻한 토란국도 빠지기 어렵습니다.토란대에는 칼슘과 칼륨이 들어 있습니다. 특히 칼륨은 체내 나트륨 균형을 조절하는 데 관여하는 미네랄입니다. 명절에는 평소보다 국이나 전, 각종 반찬을 많이 먹게 되기 때..

"독감과 코로나가 함께 늘어나는 시기에 추석 연휴 아프면 어디서, 어떻게 진료받을까"

환자도 287명으로 전주보다 증가했습니다.특히 독감은 어린 연령층에서 두드러졌습니다. 7~12세 의심환자가 1,000명당 79.6명으로 가장 많았고, 1~6세와 13~18세에서도 높은 수준을 보였습니다.(연합뉴스)추석에 갑자기 아프다면?문제는 명절 연휴입니다.평소 다니던 병원과 약국이 문을 닫는 경우가 많아 갑자기 열이 나거나 기침, 인후통 같은 증상이 생기면 당황하기 쉽습니다.하지만 연휴에도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의료기관이 운영됩니다.올해 추석 연휴인 9월 24일부터 27일까지 하루 평균 약 3,500곳의 병·의원과 4,400곳의 약국이 문을 열 예정이며, 응급의료기관 416곳은 24시간 진료체계를 유지합니다. 문을 여는 의료기관은 응급의료포털과 모바일 앱 응급똑똑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부산의 경우..

‘흡연 시 1000만원’ 이선민, 결국 소변검사까지 담배는 정말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걸까? 흡연의 심리적 영향

“담배 피우는 걸 들키면 1000만원.”코미디언 이선민이 금연을 선언하며 내건 약속입니다.처음에는 3000만원이었다가 1000만원으로 조정했고, 한 달 가까이 금연을 이어간 뒤 실제로 금연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소변과 구강 검사를 받았습니다.소변검사에서는 잠시 애매한 결과가 나와 당황했지만, 이어진 구강 검사에서 금연을 확인하는 결과가 나오면서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선민은 금연 후 아침에 일어났을 때 몸이 한결 상쾌해졌다고 이야기했습니다.그런데 이 이야기를 보면서 한 가지가 더 궁금해졌습니다.담배는 몸뿐 아니라 마음에도 영향을 미치는 걸까?담배를 피우면 마음이 편해지는 이유흡연자 가운데는 스트레스를 받을 때 담배부터 찾는 사람이 많습니다.담배 한 개비를 피우면 잠시 마음이 안정되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합..

33세 유승호, 9년째 혼자 사는 집돌이의 일상

요리하고 청소하고 고양이와 지내는 시간이 좋아졌다혼자 사는 집은그 사람의 하루가 그대로 담기는 공간인지도 모르겠습니다.누군가에게는 퇴근하고 잠만 자는 곳이고,누군가에게는 밥을 해 먹고 청소하고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오래 머무는 곳이기도 합니다.배우 유승호가 최근 공개된 영상에서혼자 산 지 9년이 됐다고 이야기했습니다.그리고 쉬는 날이면 집에서 요리와 청소를 하고,아홉 살이 된 반려묘 두 마리와 시간을 보낸다고 합니다.찌개와 파스타는 자신 있어요유승호는 혼자 살면서 직접 요리를 많이 해 먹었다고 합니다.인터넷에서 레시피를 찾아보며 음식을 만들었고웬만한 국과 찌개도 직접 끓일 정도가 됐다고 합니다.자신 있는 음식으로 꼽은 것은찌개와 파스타.그런데 요리를 오래 하다 보니뜻밖의 고민도 생겼습니다.어느 순간 볶음..

수면등도 건강에 악영향?

밤의 작은 불빛이 심장에 미치는 영향잠들기 전 방 안에 작은 불빛 하나를 켜두는 분들이 많습니다.어둠이 무서운 아이 때문에 수면등을 켜기도 하고, 화장실에 갈 때를 생각해 아주 약한 조명을 남겨두기도 합니다.‘이 정도 빛쯤이야 괜찮겠지.’대부분 그렇게 생각합니다.그런데 최근 발표된 연구는 우리가 밤에 무심코 받아들이는 작은 빛에도 조금 더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는 결과를 내놓았습니다.3룩스 이상의 밤빛, 심장과 어떤 관계가 있을까유럽심장학회지에 발표된 연구에서는 영국 바이오뱅크 참가자 1만1,071명의 야간 빛 노출과 심장 구조·기능을 살펴봤습니다.참가자들은 손목에 빛 센서가 포함된 기기를 착용했고, 이후 심장 MRI 검사를 받았습니다.연구진은 특히 밤에 3룩스(lux)를 넘는 빛에 노출되는 정도와 ..

기후 위기와 생태사회주의

기후위기는 정말 ‘환경 문제’로만 바라봐도 되는 걸까요즘 날씨를 바라보고 있으면예전과 조금 다르다는 생각이 듭니다.유난히 뜨거운 여름, 갑작스럽게 쏟아지는 비, 길어진 폭염과 가뭄.기후위기는 더 이상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닙니다.우리가 살아가는 지금의 일상이 되어가고 있습니다.최근 대학지성 In&Out에 실린 「기후 위기와 생태사회주의」는 이런 기후위기를 단순히 기술이나 환경의 문제로만 바라보지 않습니다.미카엘 뢰비의 『생태사회주의란 무엇인가?』를 소개하면서 우리가 살아가는 경제와 사회의 구조가 자연과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 질문합니다.기후위기의 원인을 어디에서 찾을 것인가기후위기를 이야기할 때 흔히 탄소배출량, 화석연료, 자동차, 공장 같은 것을 떠올립니다.물론 중요한 문제입니다.하지만 한 걸음 더 ..

“샴페인도 기후변화를 피하지 못했다” 포도가 빨리 익자, 우리가 알던 맛도 달라지고 있다

샴페인 한 잔을 떠올리면차갑고 청량한 기포와 산뜻한 맛이 먼저 생각납니다.그런데 그 익숙한 맛을 만들어온 프랑스 샹파뉴의 포도밭에서 지금 꽤 낯선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기후가 너무 더워졌기 때문입니다.2026년 프랑스는 기록적인 폭염과 가뭄을 겪었고, 샹파뉴 지역의 포도 수확도 기상 관측 이래 가장 이른 시기에 시작됐습니다. 포도가 예년보다 빠르게 익으면서 당도는 높아지고 산도는 떨어지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포도가 빨리 익으면 샴페인이 달라진다포도는 단순히 달기만 하면 좋은 것이 아닙니다.샴페인처럼 산뜻하고 균형 잡힌 맛을 중요하게 여기는 술은 포도의 당도와 산도 사이의 균형이 중요합니다.그런데 기온이 지나치게 높아지면 포도의 숙성이 빨라지면서 당분이 빠르게 쌓이고 산도는 낮아질 수 있습니다.포도의 ..

추석 명절 음식, 산림버섯 하나 더하면

풍미도 살리고 건강한 식탁도 만들어볼까추석이 다가오면 식탁이 풍성해집니다.잡채에는 갖가지 채소가 들어가고전과 불고기, 갈비찜, 전골까지평소보다 음식의 종류도 많아집니다.그런 명절 음식에조금 특별한 재료 하나를 더해보면 어떨까요.바로 버섯입니다.국립산림과학원은 추석을 맞아 표고버섯과 송이버섯, 능이버섯, 꽃송이버섯 등 산림버섯의 영양적 가치와 활용법을 소개했습니다. 버섯은 고기나 채소와 잘 어울리면서 음식에 특유의 향과 식감을 더해주는 식재료입니다.잡채와 전골에 버섯을 넣어보세요표고버섯과 송이버섯은 잡채나 전, 불고기, 갈비찜, 전골 등에 활용하기 좋습니다.버섯 특유의 향과 쫄깃한 식감이 더해지면서음식의 풍미가 한층 깊어집니다.능이버섯 역시 육류와 잘 어울립니다.명절 음식은 아무래도 고기와 기름을 사용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