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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소인 줄 알았는데 펫샵? ‘신종 펫샵’에 속지 않으려면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맞이하려는 사람에게 ‘입양’이라는 말은 특별하게 다가옵니다. 한 생명을 구한다는 마음으로 보호소나 입양센터를 찾아보는 사람도 많습니다.그런데 최근에는 이런 따뜻한 마음을 이용하는 ‘신종 펫샵’ 문제가 주목받고 있습니다.배우 이엘도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유기동물 보호소나 입양센터를 가장한 신종 펫샵이 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그는 보호소처럼 꾸민 공간이나 SNS 계정, 입양을 연상시키는 표현 등을 이용해 동물을 입양하려는 사람의 선의가 판매에 이용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보호소와 펫샵을 구분하기 어려운 이유신종 펫샵의 문제는 겉모습만으로 일반적인 보호소와 구별하기 어렵다는 데 있습니다.온라인에서는 ‘유기동물’, ‘무료 입양’, ‘보호소’, ‘입양센터’ 같은 표현을 사용하..

가족과 함께 살아도 외롭다…대화 없는 집이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

가족과 한집에 살고 있다면 외롭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같은 공간에서 생활한다는 사실만으로 마음까지 연결되어 있는 것은 아닙니다.최근 일본에서 진행된 연구가 이런 생각에 중요한 질문을 던졌습니다. 가족과 함께 살면서도 대화와 교류가 거의 없는 중·고령자는 오히려 혼자 사는 사람보다 우울감이나 낮은 행복감을 경험할 가능성이 높게 나타났습니다.가족과 살아도 ‘가정 내 고립’이 될 수 있다일본 도쿄도 건강장수의료센터 연구팀은 2023년 사이타마현 와코시의 40세 이상 주민 약 8,800명의 자료를 분석했습니다.연구에서는 동거 가족이 있더라도 평일과 주말 모두 가족과 이야기하는 시간이 하루 15분 미만이고, 집 안에서 혼자 지내는 시간이 많은 경우를 ‘가정 내 고립’으로 분류했습니다.전체 조..

8월인데 바닷물이 역대 최고로 뜨겁다…기후변화와 엘니뇨가 보내는 경고

최근 바다가 심상치 않다. 우리가 매일 바라보는 바다는 넓고 깊어서 쉽게 변하지 않을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지구의 열을 가장 많이 받아들이는 거대한 기후 시스템이다. 그런데 그 바다의 평균 온도가 또다시 관측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유럽연합(EU)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서비스(C3S)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22일 전 세계 해수면 평균 온도는 21.1℃를 기록했다. 이는 기존 최고 기록이었던 2024년 3월의 21.09℃를 넘어선 수치다. 특히 주목할 점은 시기다. 전 세계 해수면 온도는 일반적으로 남반구의 여름이 끝나는 3~4월 무렵 높은 수준에 이르는 경향이 있는데, 이번에는 8월에 최고 기록이 나타났다.단순히 숫자 하나가 바뀐 것으로 생각하기에는 의미가 크다. 바다가 따뜻..

더위를 피해 더 높은 곳으로 가는 나비…기후변화가 바꾼 나비의 생존법

여름날 꽃밭을 날아다니는 나비를 보면 그저 아름다운 곤충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나비의 움직임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기후변화가 자연 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최근 해외 환경 연구를 소개한 기사에서는 기온이 높아질수록 일부 나비들이 더 서늘한 고지대로 이동하는 현상에 주목했습니다. 나비가 더위를 견디기 위해 몸 자체를 빠르게 변화시키기보다는, 자신에게 적합한 기후를 찾아 서식지를 옮기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것입니다.나비에게도 폭염은 생존의 문제다나비는 변온동물입니다.사람처럼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어렵기 때문에 주변 환경의 온도에 크게 영향을 받습니다. 너무 추우면 움직임이 둔해지고, 반대로 지나치게 더워도 정상적인 활동을 하기 어려워집니다.특히 기온이 지나치게 높아..

살 빼는 약 먹고 다시 찌면 왜 힘들까? 체중 감량과 정신건강 함께 살펴야 하는 이유

체중을 줄이기 위해 약의 도움을 받았는데 기대만큼 빠지지 않거나, 어렵게 감량한 체중이 다시 늘어난다면 몸뿐 아니라 마음에도 큰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최근 서울아산병원 연구팀이 성인 2만7741명의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체중감량제를 사용한 사람에게서 우울 경험과 자살 관련 지표가 더 높게 나타났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특히 체중감량제를 복용했음에도 체중이 증가한 사람은 비사용자에 비해 자살 생각을 경험할 가능성이 4.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나 주목받았습니다.체중감량제 사용자의 정신건강 지표가 높게 나타났다연구 대상자는 모두 2만7741명이었습니다. 이 가운데 최근 1년 동안 체중 조절을 목적으로 의사의 처방을 받아 체중감량제를 복용한 사람은 846명이었습니다.분석 결과 체중감량제 사..

하윤경, 본인 적금보다 먼저 챙긴 고양이 적금…반려묘를 향한 특별한 사랑

배우 하윤경이 남다른 ‘고양이 집사’의 면모를 공개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습니다.지난 8월 2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 412회에서는 하윤경의 집과 휴일 일상이 공개됐습니다. 작품 속에서 보여준 똑 부러지는 이미지와는 달리, 집에서는 두 마리 반려묘 제제와 다다를 살뜰하게 돌보는 다정한 집사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습니다.사람보다 고양이를 위한 물건이 더 많은 집방송에서 공개된 하윤경의 집에는 고양이를 위한 물건들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었습니다.거실과 서재에는 캣타워가 놓여 있었고, 침실에는 숨숨집과 스크래처 등 반려묘가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었습니다.MC들은 집 안을 살펴보며 사람을 위한 물건보다 고양이를 위한 물건이 훨씬 많은 것 같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

밥부터 먹을까, 채소부터 먹을까? 식사 순서가 혈당을 바꾼다

출처 : 위클리같은 음식을 먹더라도 무엇을 먼저 먹느냐에 따라 식후 혈당의 움직임이 달라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혈당 관리를 생각하면 흔히 밥의 양을 줄이거나 탄수화물을 피하는 것부터 떠올립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음식의 종류와 양뿐 아니라 식사 순서 역시 혈당 관리에 활용할 수 있는 간단한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혈당 관리, 먹는 순서가 중요한 이유최근 이화여대 연구팀은 건강한 한국인 젊은 여성 33명을 대상으로 음식 섭취 순서가 식후 혈당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살펴봤습니다.참가자들은 영양과 열량이 같은 식사를 하되 음식의 순서만 달리해서 먹었습니다. 그 결과 채소 → 단백질 → 탄수화물 순서로 먹었을 때 탄수화물을 먼저 먹는 경우보다 식후 혈당 반응이 낮게 나타났습니다.특히 식후 첫 1..

식도 건강에 좋은 음식 5가지, 바렛식도 예방을 위해 꼭 알아둘 것

속이 쓰리고 가슴이 답답한 증상이 반복된다면 단순한 소화불량으로만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위산이 식도로 자주 역류하는 상태가 계속되면 식도 점막이 반복적으로 자극받을 수 있습니다.특히 만성적인 위식도 역류는 바렛식도와 관련이 있어 평소 식습관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바렛식도는 식도 점막이 변화하는 질환으로, 식도선암의 전구 병변으로 분류됩니다.그렇다면 평소 어떤 음식을 선택하는 것이 식도 건강에 도움이 될까요?1. 귀리귀리는 수용성 식이섬유인 베타글루칸이 풍부한 식품입니다.식이섬유 섭취량이 많은 사람에게 위식도 역류 증상이 상대적으로 적게 나타났다는 연구가 있으며, 귀리처럼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을 식단에 적절히 포함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아침 식사로 귀리죽이나 오트밀을 활용하면 부담 ..

거제 200년에 한 번인 폭우…시간당 100㎜ ‘극한호우’가 뉴노멀이 되고 있다

사흘간 900㎜ 넘는 폭우, 기후위기가 바꿔놓은 대한민국의 비지난 17일 경남 거제에는 한 시간 동안 124.5㎜의 비가 쏟아졌습니다. 기상관측을 시작한 1972년 이후 거제에서 기록된 1시간 강수량 가운데 가장 많은 양입니다. 기상청은 이번 강수가 통계적으로 약 200년에 한 번 나타날 수준의 극한호우라고 분석했습니다.하루에 577㎜…비가 아니라 재난이었다거제에는 이날 하루 동안 577.4㎜의 비가 내렸습니다.광복절부터 17일까지 누적 강수량은 850㎜를 넘어섰습니다. 평년의 여름 강수량 상당 부분이 불과 며칠 사이 한꺼번에 쏟아진 셈입니다.통영 역시 시간당 97.4㎜, 하루 409.7㎜의 폭우가 기록되면서 관측 이래 최대 일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문제는 단순히 비가 많이 왔다는 데 있지 않습니다.시간당..

한반도서 하늘다람쥐·산양 멸종? 더 더워지면 ‘산꼭대기 절멸’

출처:중앙일보산을 오르면 기온이 조금씩 낮아집니다.그래서 산꼭대기는 더운 계절에도 비교적 서늘한 환경을 찾는 생물들에게 마지막 피난처가 될 수 있습니다.그런데 기온이 계속 올라간다면 어떻게 될까요?더위를 피해 높은 곳으로 이동하던 동물들이 결국 더 이상 올라갈 곳을 찾지 못하는 순간이 올 수 있습니다. ‘산꼭대기 절멸’이라는 말이 결코 먼 미래의 이야기만은 아닌 이유입니다.🐿️ 하늘다람쥐와 산양에게 닥친 변화하늘다람쥐와 산양은 우리에게 익숙한 이름이지만 쉽게 만날 수 있는 동물은 아닙니다.하늘다람쥐는 나무가 있는 숲을 삶의 터전으로 삼고, 산양은 험준한 산악지형에서 살아갑니다.문제는 기후가 빠르게 변하면서 이들이 오랫동안 적응해온 서식 환경 자체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기온이 상승하면 식생이 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