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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침수 졸속 대책 우려한다.

가숲까지 2022. 8. 10.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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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침수 졸속 대책 우려한다
“정쟁을 중단하고, 합리적 해법 모색해야”

◌ 오세훈 서울시장이 8월 10일 오후, 지난 8일 이후 일어난 서울시의 수해에 대한 대책을 발표했다. 10년 전 검토했던 대심도빗물터널을 건설하는 등 서울의 치수관리 목표를 높여, 시간당 빗물 처리용량을 높이겠다는 게 골자다.

◌ 이런 판단의 근거는 신월빗물터널이 있는 양천 지역의 침수 피해가 없었고, 강남의 시간당 처리능력이 85mm에 불과해 대규모 침수피해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 그래서 향후 10년간 1조 5천억을 투자하고, 이 사업(빗물터널)과 병행해 기존 하수관로 정비, 소규모 빗물저류조, 빗물펌프장 등을 추진해 총3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어떻게 미리 준비라도 했다는 듯, 3일 만에 3조원의 토목 건설계획이 수립되는지 이해할 수 없다. 현재, 강남의 시간당 처리능력이 85mm에 불과하다지만, 8일 저녁 침수가 시작된 것은 시간당 30mm도 내리지 않은 8시경부터였다.

◌ 그날, 신월빗물터널이 있는 양천 지역의 비의 양은 시간당 60mm를 넘지 않았고, 일강수량은 186mm를 넘지 않았다. 따라서 상대적으로 비가 적게 온 양천과 350mm 이상의 비가 내린 강남을 단순 비교하는 것도 무리다.

◌ 이쯤 되면, 서울시의 대책은 그저 토건족들에게 선물을 주기 위한 졸속대책에 불과하다고밖에 볼 수 없다. 아직 강남 한복판에서 급류에 휘말려 실종된 분들을 찾지도 못했다.

◌ 서울시와 서초구, 강남구 관련 공무원들은 잘 알 것이다. 강남역 주변의 배수체계가 얼마나 엉망인지. 그동안 어떤 식으로 건축허가를 내줬기에, 강남 침수문제 해결을 위해 10년의 시간과 어마어마한 예산을 투여하고도, 비만 오면 이 난리인지.

◌ 오세훈 시장은 근거 없는 예산 놀음으로 시민들을 현혹하지 않길 바란다.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아무 성찰 없이, 설익은 토건 대책만 남발하는 행태는 어찌 변함이 없는가.

◌ 서울환경연합은 강남의 배수체계 전반에 대한 조사단을 민관공동으로 구성하고, 합리적 대책 마련을 위해 나설 것을 서울시에 제안한다.

2022. 8. 10.
서울환경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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