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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는 영혼의 울음이어야만 한다.

가숲까지 2019. 4. 2.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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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는 영혼의 울음이어야만 한다

 

인간의 오만과 자기중심적 생각은 사람을 폭군으로 만든다. 그런 사고방식은 인간의 주인이 하나님임을 잊게 만든다. 자기중심적인 생각이 때로는 신성에 대한 도전까지 감행하도록 인간을 치켜세우기도 한다. 이집트의 파라오(Fir'aun=피르아운)가 그런 유의 인간이었다.

 

"짐이 곧 위대한 신이다."

 

오만방자한 그의 이런 생각들이 그로 하여금 이스라엘 백성들을 탄압하게 만들었다. 그렇다면, 과연 피르아운(파라오)이 자아에게 했던 그 말처럼 인간이란 동물이 그토록 강한 걸까? 꾸란은 인간의 본성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말해 주고 있다.

 

"너희를 허약하게 만드신 후,

 

강함을 주시고,

 

다시 너희를 허약하게 하시고

 

백발을 주신 분이 하나님이시라.

 

그분께서는 그분의 뜻에 따라 창조하시니,

 

아심(All-Knowing)과 능력(All-Powerfull)으로

 

충만하시도다."(30:54)

 

허약함으로 시작해서 허약함으로 끝나는 것이 인간의 본질이다. 인간은 허약하게 만들어졌다. 탄생의 순간부터 홀로 설 수 없다.

전적으로 모든 것을 부모와 가족에 의존한다. 탄생 후 몇 년간의 중대한 기간 중에는 부모의 보호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아무런 보호 없이 방기 된다면 어린아이는 결코 살아남을 수 없다. 심지어 인간은 유아기뿐만이 아니라 청소년기를 거치는 십몇 년 동안에도 부모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다.

 

그러던 소년은 점점 자라서 독립하게 되고 자신의 인생을 살아가게 된다. 청년이 된 소년은 강한 육체와 능력을 자랑한다.

강한 육체를 지닌 청년 시절의 인간은 오만해지기 쉽다. 자신을 키우느라 힘을 소진한 노약한 부모조차도 무시한다.

 

정의를 잊고 잔인해지기 쉬우며, 힘을 이용하여 타자들을 무너뜨린다. 청년은 자신이 세상의 주인인 것으로 착각한다. 자신의 생각대로 살아가려 한다.

그러나 이러한 젊음과 능력이 과연 영원할 수 있을까? 단지 20~30 년에 불과할 뿐이다. 청년도 마침내 늙어간다.

 

시간은 무자비하게 흘러가 버린다. 그 난폭하던 청년 독재자가 어느 날 연약하고 보잘 것 없는 노인으로 남겨지게 된다.

그러나 그때에는 그를 보살피던 부모마저도 없다. 어떤 사람들은 가족으로부터 버림도 받는다. 인간은 쓸쓸하게 유기된다.

 

"인간은 허약하며...

허약함이 인생의 시작이고, 끝이다."

 

이 메시지는 분명한 진리이다.

 

오직 알라께서만이 우리의 주인이시고, 위대하시며, 전능하실 뿐이다.

 

그분은 절대로 지치지도 않으시고, 휴식도 필요하지 않으시다.

 

그 누구에게도 의지하지 않으신다.

 

알라후 아크바르.

 

이 진정한 진리를 깨닫고 나면 사람들은 하나님 앞에서 겸손해질 수 있다. 그분 앞에 겸손하게 무릎을 꿇고 기도를 드리는 것 외에 무엇이 더 필요한가?

우리의 손을 들어 그분께 간절히 아뢰는 것외에 다른 길이 있을 수 없다.

그러나 예배는 인간들에게 강제적으로 부과된 의무가 아니다. 우리 인간들의 가슴 안에서 자발적으로 우러나오는 영혼의 울음이어야 한다.

아니, 심장의 울음이어야만 한다. 그 길만이 인간들에게 무한한 자비를 베푸신 우리의 창조주, 주님께 대한 감사와 찬미를 드리는 유일한 방법이다.

 

우리는 늘 감사의 기도를 드려야 한다. 인류에게 아름다운 세상과 완벽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물질을 허락하신 그분을 기억하며, 하루를 감사로 시작하여 감사로 끝을 맺어야만 한다.

작은 친절을 주는 사람에게도 "감사합니다"라는 인사를 잊지 않으면서, 우리에게 이토록 큰 은혜를 주신 하나님께 어찌 감사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지금 당장 주님 앞에 엎드려야 한다. 그것이 우리가 매일 기도를 드려야 하는 이유인 것이다. 심장의 울음을 느끼며 기도를 드리는 이유인 것이다.

 

Why do we pray?-②

 

by Dr. Suhaib Hasan

 

printed by Darussalam

 

번역 무하마드 카림(김광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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