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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의 근본바탕 세 가지는

가숲까지 2019. 4. 20.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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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의 근본바탕 세 가지는

 

‘신앙’(*믿음 ايمان 이만 )

'숭배행위’(*실천사항 اعمال 아말 )

‘이흐산(*가장 참된 신앙 احسان )’입니다.

 

신앙은 종교의 정신적 부분을, 숭배행위는 실천적 부분을, 이흐산은 자신이 알라(하나님)의 종임을 인식하는 것으로 앞의 두 가지가 의미 있게 되도록 해줍니다.

 

이슬람의 근본은 ‘신앙’입니다. ‘신앙’이란 예언자 무함마드(쌀랄라후 알라이히 와쌀람)께서 알라께로부터 받은 계시(이슬람Islam)를 확고히 믿는 것입니다.

 

따라서 1.알라(하나님)에 대한 믿음, 2. 천사들에 대한 믿음, 3. 성서들에 대한 믿음, 4. 예언자들에 대한 믿음, 5. 내세에 대한 믿음, 6. 정명에 대한 믿음, 즉 이 6가지를 진실한 마음으로 믿음으로서만이 이슬람을 삶에서 실천할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신앙’을 갖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신앙은 마음속에만 존재하는 단순한 감정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신앙의 확증은 숭배행위와 올바른 행동으로 표출됩니다. 숭배행위가 없는 신앙은 열매가 없는 나무와 같습니다.

 

숭배행위와 훌륭한 품성으로 꾸며지지 않는 신앙은 땅에 심어졌지만 돌보지 않아서 언젠가는 말라 죽을 초목과 같습니다. 따라서 이슬람의 두 번째 근본은 ‘숭배행위’입니다. 이슬람의 6가지 기본 믿음이 이슬람 신앙과 실천의 5가지 기둥 즉 ‘숭배행위’를 통해 삶에서 실천으로 옮겨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5가지 기둥을 실천하는 것은 무슬림들에게 있어 알라(하나님)에 대한 사랑과 복종의 표시입니다. 이것은 지켜야 할 율법일 뿐만 아니라, 생활양식입니다. 알라(하나님)를 향한 강한 신앙심은 이 5가지 기둥을 실천함에 의해 만들어집니다.

 

6가지 기본 믿음을 마음으로 간직한 채 5가지 기둥을 실천하지 않는다면 그의 믿음은 쉽게 무너지고 약해집니다.

 

5개의 기둥으로 세운 집의 어느 한 기둥이 잘못되면 집 전체가 무너지듯, 이슬람 신앙과 실천의 5가지 기둥은 모두 각각의 자리에서 ‘이슬람’이라는 집이 견고히 설 수 있게 받쳐줍니다. 더불어 이 5가지 기둥의 실천을 통해 인간은 자신을 창조해주신 분과 가장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이슬람 신앙과 실천의 5가지 기둥’은 종교가 삶의 단지 어떤 부분에만 영향을 끼치는 것이 아니라 삶 전체에 작용하여 가장 완벽한 형태로 알라를 숭배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줍니다.

 

인간은 알라께 순종하고 그 분을 올바르게 숭배할 때 가장 평화롭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는 알라께서 창조하지 않았다면 무(無)의 상태 즉, 아무 것도 아니었음을 상기해야 합니다.

 

예언자 무함마드(쌀랄라후 알라이히 와쌀람)께서는 이슬람을 다음과 같이 묘사하셨습니다.

 

“이슬람은 다섯 개의 기둥 위에 세워졌나니; 알라(하나님) 외에는 숭배 받을 존재가 없으며 무함마드는 그 분의 사도임을 증언하는 것과, 예배를 드리고, 희사를 하고, 성지순례를 하고, 라마단 달에 단식을 하는 것이니라.” (부카리와 무슬림이 전함)

 

‘숭배행위’는 알라께 복종하고 그분의 말씀을 지키도록 노력하는 것입니다.

 

이슬람의 2가지 근본인 ‘신앙’과 ‘숭배행위’를 강화시키는 마지막 근본은 자신이 알라(하나님)의 종임을 인식하여 인간에게 신앙의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게 해주는 ‘이흐산’(가장 참된 신앙)입니다.

 

‘이흐산’은 우리가 알라(하나님) 앞에서 얼마나 진실한지 알 수 있게 해줍니다. 누군가 알라를 향한 ‘신앙’을 갖고 ‘숭배행위’를 하지만 ‘이흐산’(우리가 알라를 볼 수 없지만 알라께서는 항상 우리를 지켜보고 계신다는 믿음)이 없다면 그는 자신과 움마(Ummah; 이슬람공동체)에 궁극적으로 아무 영향을 끼치지 못하게 됩니다. 즉, ‘신앙’과 ‘숭배행위’는 그 진정한 의미를 잃고 기계적, 습관적이 되어 버릴 수 있습니다.

예언자(쌀랄라후 알라이히 와쌀람)께서는 신앙적으로 가장 훌륭한 무슬림이 누구인지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씀하십니다.

 

“신앙적으로 가장 완벽한 무슬림은 보다 훌륭한 성품을 지닌 사람이니라.”

(티르미디가 전함)

 

가장 진실하고 올바른 신앙은 알라를 볼 수 없지만 알라(하나님)께서는 항상 우리를 지켜보고 계신다는 마음으로 그 분을 숭배하는 것입니다.

 

이흐산을 가진 자는 스스로가 알라(하나님)를 기쁘게 해 드리는 행위만을 하려고 노력하게 되어 사탄의 유혹이 찾아와도 알라께서 그와 함께 계시다는 것을 기억하기 때문에 사탄의 유혹을 뿌리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그는 다음의 꾸란 구절을 항상 마음에 담고 생활합니다.

 

“…알라(하나님)께서는 너희가 있는 곳에 항상 함께 하시며, 너희가 행하는 모든 것을 지켜보고 계시니라.” <꾸란 57(하디드):4>

 

알라(하나님)께서 항상 그를 지켜보고 계시다는 것을 아는 무슬림은 자신이 행하는 행동이 올바른지 확인합니다.

 

예언자(쌀랄라후 알라이히 와쌀람)께서는 이흐산을 “알라(하나님)께서 당신을 보고 있는 것처럼 그분께 경배드리는 것이니라. 진실로 당신이 그 분을 보지 못하더라도 그 분은 당신을 보고 계시니라.’ 라고 묘사하셨는데 여기에 언급된 ‘경배’라는 말은 예배, 단식 등 알라(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명령하신 숭배행위들만으로 제한할 수 없습니다. 우리의 모든 행위가 그 분을 기쁘게 해 드리는 것이 되도록 노력하는 것까지 포함합니다.

 

우리가 알라(하나님)를 직접 본 적이 없고 그분의 모습이 어떠한 지도 잘 모르지만 그분의 속성을 통해 그분을 압니다. 그분의 속성 중 하나는 “알-바싸-르(The All Seeing, 모든 것을 보시는 분)입니다. 그분은 과거, 현재, 미래 등 모든 것을 보고 계십니다. 우리는 그분을 볼 수 없으나 그분은 우리의 마음속까지 보실 수 있습니다.

 

또한 그분은 “알-라끼-브 (The Observer, 관찰하시는 분, 지켜보시는 분)” 이십니다. 그분은 매순간마다 모든 것들을 지켜보고 관찰하시는 분입니다.

우리가 숨을 쉴 때, 꽃의 향기를 맡을 때, 기둥이 없는 하늘을 쳐다볼 때 우리 몸을 살펴 볼 때 알라(하나님)의 존재를 알 수 있습니다.

 

모든 곳에서 그리고 모든 것에서 알라(하나님)의 작품과 그분이 존재하심을 보는 사람은 알라(하나님)에 관한 사랑과 경외함을 느끼며 모든 피조물에게 사랑과 자비로 다가갈 것입니다. 즉, 만물을 알라(하나님)의 작품으로 보는 사람은 어떤 것에도 해를 끼치지 않고 잘 돌보려고 할 것입니다.

 

따라서 알라(하나님)를 보는 것처럼 사는 것은 자신을 항상 그분 앞에 그리고 그분의 관찰 하에 있다는 가장 참된 신앙을 갖게 해줍니다. 이러한 사람은 보다 더 훌륭한 품성을 갖게 됩니다.

 

알라(하나님)께서는 항상 우리와 함께하십니다. 그분이 꾸란에 말씀하시기를,

“나의 종복들이 그대(무함마드)에게 나에 관해 물을 때

나는 너희들 가까이 있어...” <꾸란 2(바까라):186>

 

“...너희가 어느 방향에 있든 간에 알라(하나님)의 앞에 있노라...” <꾸란 2(바까라):115>

 

“알라(하나님)께서는 인간을 창조하사 인간의 마음속에 속삭이고 있는 것을 알고 있으며 인간의 목에 있는 혈관보다 내가 더 인간에게 가까이 있노라.”

<꾸란 50(까프):16>

 

아나스(라디알라후 안후)가 전하는 하디스에 의하면 예언자(쌀랄라후 알라이히 와쌀람)께 충고를 요청한 사람에게 그분이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예배를 곧 떠나는 사람(마지막 예배를 하는 것)처럼 드려라. 당신이 아무리 알라(하나님)를 보지 못하더라도 그분께서는 너를 보고 계시니라.”(타바라니가 전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