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손가락과 집게손가락으로 돌 던지기를 금하셨습니다.

 

1875. 아부 싸우드 빈 무가팔(하나님께서 그를 받아주시기를)가 전하기를,

예언자 무함마드(그분에게 하나님의 평호가 깃들기를)께서 엄지손가락과 집게손가락으로

돌을 던지기를 금하시며 말씀하시기를,

 

"그것은 사냥감을 죽이지도 못하고 적에게 아무런 피해를 주지도 못하여

이빨을 부러뜨리고 눈에 상처를 내는 정도밖에 되지 않느니라."

(부카리와 무슬림이 전함)

 

다른 전언은 다음과 같습니다.

압둘라 빈 무가팔(하나님께서 그를 받아주시기를)의 가까운 친척 한 사람이 엄지손가락과

집게 손가락으로 돌을 던진 적이 있었습니다.

압둘라 빈 무가팔이 그에게 말했습니다.

"예언자께서는 그 방법을 금지하셨소, 그것은 사냥감을 죽일 수 없기 때문이요."

그러나 그가 귀담아듣지 않고 또 그렇게 하자 압둘라 빈 무가팔이 말했습니다.

 

"예언자께서 그 방법을 금지하셨다고 당신에게 말했는데 당신은

아직껏 그 방법을 되풀이하고 있군요.

당신과 다시는 이야기하지 않겠소."

 

해설 :

이 하디스에 의하면 돌을 던져 동물을 사냥하거나 적을 공격하는 것이 무슬림에게

금지된 행위임을 알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사냥도구로 쓸 경우 동물에게 상처를 입혀 불필요한 고통을 주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슬람은 하나님의 피조물에게 필요이상의 고통을 주는 것을 금합니다.

돌로 사람을 공격하는 것 또한 이러한 이유에서입니다.

 

예언자(그분에게 하나님의 평화가 깃들기를)의 교유들은 예언자(그분에게 하나님의 평화가 깃들기를)께서

금하도록 하신 모든 행위들에 대하여 철저히 지키도록 하였으며

친척이나 친구, 다른 사회구성원들에게도 이를 알려 금지된

행위를 하지 않도록 경고하였습니다.

이슬람 사회는 모든 해악으로부터 자기 자신 뿐만 아니라

다른 이들도 함께 멀리하게 함으로서 사회 전체가 악으로부터 안전하게 되도록 합니다.

 

또한 그들은 금지된 행위에 대하여 서로에게 경고할 때 예의와 도덕을 강요하거나 억압하지

않도록 하였습니다.

이는 예언자(그분에게 하나님의 평화가 깃들기를) 시대로부터 현재까지

이슬람이 전파될 수 있게 된 원동력입니다.

예언자(그분에게 하나님의 평화가 깃들기를)와 그 분의 교우들은 후대의 모든

무슬림들의 모범입니다.

 

하디스의 마지막 부분에서 압둘라 빈 무가팔이 친척에게 예언자(그분에게 하나님의 평화가 깃들기를)께서

금하신 것을 전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무시하고 같은 행동을 되풀이하였기 때문에 앞으로 결코 그와 이야기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슬람 사회가 건전하게 유지, 존속될 수 있는 근원이 꾸란과 순나입니다.

친척과 같이 아무리 가까운 사람이라도 이 두 가지를 무시한다면 그는

스스로 타인으로부터 받을 수 있는 존경심을 잃게 되는 것입니다.

무슬림에게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인 꾸란과

예언자(그분에게 하나님의 평화가 깃들기를)의 순나를 준수하는 것이며

이를 올바로 준수하려고 최선을 다할 때 그(그녀)는 현세와

내세에서 하나님으로부터 사랑 받는 종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