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쌀라무알라이쿰 와라흐마툴라히 와바라카투후
꾸란 읽을 때는 우두를 한 뒤 조용한 곳에 바르게 앉아 겸손한 마음 가짐으로 집중하여 꾸란을 읽도록 합니다.
이 때, 항상 하나님께서 듣고 계신다고 상상하면서 꾸란을 낭독하도록 합니다.
한 구절 한 구절 그 의미를 이해했을 때마다 잠시 멈추어 그 구절이 가져다 주는 축복과 하나님의 자비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보고, 그분의 용서와 연민을 구하도록 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형벌과 꾸짖음에 대한 구절을 읽을 때는 그분께 안식을 구하며, 그분 외에는 우리를 도우실 분이 안 께심을 깨달아야 합니다.
또,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위대하심에 대해 이야기하는 꾸란 구절을 읽을 때는 '수부하-날라-(하나님께 모든 영광을)'라고 소리 내어 말해야 합니다.
꾸란은 독서로 읽는 도서가 아닙니다.
꾸란은 외우기 위한 목적이 아닌 이상 너무 빨리 읽어서는 안됩니다.
또, 낭독 시 나무 스텐드나 베게를 이용하여 조금 높은 곳에 꾸란이 위치하도록 해야 합니다. 꾸란을 낭독 시에는 다른 사람과 말을 해서는 안되지만, 불가피하게 타인에게 말을 해야 할 경우 일단 꾸란을 덮은 뒤 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다시 꾸란을 펼쳐 읽기 전에는 반드시 '아우-두- 빌라-히 미낫샤이따-니르라지임(저는 저주 받은 사탄으로부터 하나님의 보호를 구하나이다)' 이라고 외워야 합니다.
만일 주변에 다른 일을 하는 사람들이 있어 꾸란 읽는 소리가 방해가 될 수 있는 경우에는 목소리를 낮추어 읽는 것이 바람직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분명한 억양과 어조로 또박또박 소리 내어 낭송함이 보다 하나님 보시기에 좋을 것입니다. 인샤알라
학자들은 꾸란을 읽을 때 외적, 내적 예의를 갖추어 읽어야 한다고 가르침을 주십니다.
타인에게 방해가 될 소지가 있을 때나 스스로 불성실함이 우려될 때에는 나지막한 목소리로 낭독할 것이나,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정확한 억양으로 낭독한다.
아랍어의 운율을 살려 부드러운 목소리로 읽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이는 여러 하디쓰에서 강조되고 있는 점입니다.
무슬림들의 마음은 꾸란의 위대함에 영광 돌리는 마음으로 충만해 있어야 합니다.
꾸란을 우리에게 계시하신 하나님의 장엄하심과 위대함, 숭고함을 마음 속에 되새기도록 해야 합니다.
꾸란을 읽는 마음 속에는 어떠한 잡념도 없어야 하며 각 구절의 의미를 음미하며 낭독을 즐기도록 해야 합니다.
선지자(그 분에게 평화가 깃들기를)께서는 온 밤을 지새워 꾸란의 다음 구절을 읽고 읽을셨다고 합니다
"당신께서 그들에게 벌을 내리신다 해도 그들은 당신의 종복들이며 당신께서 그들을 용서하신다면 실로 당신께서는 권능과 지혜로 충만하십니다" (마이다장 118절)
싸아드 이븐 주바이르도 마찬가지로 밤을 새워가며 다음의 구절을 반복했다고 전해집니다.
"죄인들이여 오늘은 너희를 의로운 자들로부터 분리시키리라" (야씬장 59절)
각 구절 주제에 충실하도록 합니다.
예를 들면, 하나님의 자비에 대한 구절을 읽을 때는 독자의 마음은 기쁨으로 가득 차게 될 것이며, 하나님의 형벌에 대한 구절을 읽을 때는 경외와 공포로 떨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직접 말씀하심을 듣는 것과 같이 귀를 온 주의를 집중해 낭독하도록 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그분의 자비와 인자하심으로 우리 모두에게 하나님의 말씀인 꾸란을 제대로 읽을 수 있는 능력을 허락해주시기를 기원합니다. 아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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