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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의견을 존중했던 선지자 무함마드ﷺ

가숲까지 2019. 12. 23.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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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의견을 존중했던 선지자 무함마드ﷺ

 

선지자 무함마드ﷺ는 두 가지 선택사항이 있을 경우 합법적으로 목표를 성취할 수 있다면 이 둘 다를 받아들였다.

 

자트 알-살라셀 아므르 전투에서 무슬림 군대의 소령인 아므르 이븐 알-아쓰가 몽정을 한 적이 있었다.  그는 추운 날씨에 찬물로 구슬을 하는 것이 힘들어서 대신에 타얌뭄을 하고 예배를 인도했다.

 

선지자ﷺ의 교우들이 메디나에 이르렀을 때 선지자 ﷺ께 이 사건을 일렀다. 선지자 무함마드ﷺ가 아므르 이븐 알-아쓰에게  왜 물로 몸을 씻지 않았느냐고 묻자 그는 '그날 밤은 몹시 추워서 찬물로 몸을  씻었다면 감기에 걸릴 것이며 군대를  인도하지 못하게 될까봐 그렇게 하였습니다.' 라고 하였다. 그러자 선지자ﷺ가 이를 인정해주었다. 

 

선지자 무함마드ﷺ는 현실적이고 대화가 편한 사람이었다.

 

아나스 빈 말리크가 전하기를, "저는 선지자ﷺ와

10년 동안 함께 하였는데 그는 제가 했던 일에 대해서 '왜 그렇게 했느냐'라고 하지도 않았고 제가 하지 않았던 일에 대해서 '이렇게 했으면 좋지 않았느냐?'라고도 말씀하지 않으셨습니다."

 

'자문회' 구성의 중요성 :

 

선지자 무함마드ﷺ는 예언자인 동시에 한 분의 인간으로서 중요한 문제들에 관해 그의 교우들과 부인들로부터 조언을 구하거나 고려해야 할 사항과 문제점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만명도 넘는 메카 불신자들의 군대가 메디나를 향하여 진격해왔다. 그러나 무슬림들은 이미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었다. 페르시이인, '살만'의 충고에 따라 무슬림들은 방어막으로 메디나 도시 주변에 넓은 참호를 팠다. 

 

참호를 판다는 것은 독특한 생각으로 당시 아라비아에서는 한번도 실행한 적이 없던 방법이었다. 더군다나 이 생각은 평범한 한 사람에 의해 주장된 것이었다. 그러나 선지자 무함마드ﷺ는 이를 진지하게 받아들였고 많은 무슬림들도 이에 대해 합의하였다. 그들은 메디나 주변에 4.6m 넓이로 5.5km 길이의 참호를 팠다.

 

바드르 전투에서 한 평범한 병사가 선지자 무함마드ﷺ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다.

 

'오, 선지자시여! 만일 군대 막사를 이곳에 세운 이유가 하나님의 말씀에 의해서가 아니라면 다른 곳에 세워도 됩니까?'  그  병사가 군대를 다른 곳으로 움직여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자 선지자 무함마드ﷺ와 다른 무슬림들은 그의 생각에 합의하여 그렇게 하였다.

 

? 구슬(전체세정) : 정해진 순서에 따라 온 몸을 물로 씻는 행위.  몽정을 했을 때 구슬을 하지 않으면  예배를 드릴 수 없음)

 

? 따얌뭄(대체 세정) : 물이 없거나 추운 겨울에 찬물을 사용함으로써  건강을 해칠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있을 경우에 깨끗한 흙 또는 벽돌, 돌, 모래 등으로 세정을 하는 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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