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식용 금지에 대한 논의를 본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에서 불법으로 개를 도축해 온 현장이 적발됐다. 전문가는 불법 개 도축현장은 신고 없이는 적발하기 어려워 많은 이들의 관심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한다.
18일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A 농장. 배설물이 바닥으로 떨어지는 구조의 비좁은 이른바 ‘뜬장’에는 어린 강아지부터 끊임없이 울부짖는 대형견까지 모두 두려움에 벌벌 떨고 있었다. 강하게 내리는 장맛비를 뚫고 동물보호단체가 바쁜 걸음으로 농장을 오가며 강아지를 켄넬 속으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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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개 도축장 적발] ‘뜬장’에는 바들바들 떨고 있는 강아지와 울부짖는 대형견들이 …
▲ 8일 불법 개도축 현장이 적발된 대전 유성구의 한 농장에서 동물보호단체 동물권행동 카라 소속 회원들이 개 구조에 나서고 있다. 함형서 기자 foodwork23@ggilbo.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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