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쿠뜨바
친애하는 무슬림 형제 자매 여러분!
아랍어로 Falah는 구원, 행복, 성공을 의미합니다. 성꾸란에 '팔라ㅎ' 라는 단어가 자주 언급되는데 예를 들어 무으미눈 장의 첫 번째 구절에도 이 단어가 나옵니다.
실로 믿는 사람들은 번영하나니.
(성꾸란 23장 1절)
이 구절에 의하면 구원은 신앙을 통해서만 가능함을 알 수 있습니다. 진실한 신앙을 가진 사람은 불신과 모든 다신론적 행위들로부터 멀리해야 합니다. 이는 가장 큰 구원이므로 신앙이 없는 사람은 영원히 손실 가운데 있게 될 것입니다.
눈이 보이지 않던 사람이 볼 수 있게 되었을 때 우리는 그가 구원받았다고 하는데 그는 과연 무엇으로부터 구원을 받은 것일까요? 물론 컴컴한 어둠으로부터입니다. 눈앞에 있는 사물들을 알아보지 못하는 것, 그리고 여러 물체들이 가진 색, 모양, 아름다움이 무엇인지를 알게 된 것으로부터 구원된 것입니다. 하나님에 대한 신앙을 가진 것은 눈이 보이지 않는 사람을 볼 수 있게 된 것보다 더 큰 구원이 아니겠습니까?
창조물을 보면서도 창조주를 알지 못하는 것은 아주 심각한 맹인입니다. 구원이란 하나님께서 베푸신 일용할 양식을 먹고 그것들을 누가 베푸시는지 아는 것입니다. 또한 이 우주의 주인이 누구인지? 나를 누가 이 세상에 존제케 했는지? 내 손과 발과 눈과 귀를 누가 창조했는지? 내 몸 안의 혈관들을 누가 만들어 놓았으며 신경체계와 뇌를 누가 완벽하게 만들었는지.‥ 등 많은 질문의 답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
인간은 이 세상의 주인이 존재함을 깨닫고 그분에게 복종해야 합니다. 믿는 사람들의 품성 가운데 하나는 예배를 근행하고 선행을 하는 것입니다. 선행은 신앙의 정도에 따라 차이가 나며 선행은 행할수록 신앙심이 강해집니다.
우리가 하루 다섯 번 듣는 아잔(예배시간을 알리는 소리)에도 먼저 하나님께 영광을 올린 다음에 신앙의 선언을 합니다. 즉 알라후 아크바르 를 말한 후 유일신 하나님이 계심과 무함마드가 그분의 예언자임을 선언합니다.
신앙을 선언함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불신의 어둠 속에서 벗어나게 되며 신앙은 예배를 통해 실천하게 됩니다. 아잔의 '하이야 알랄 팔라ㅎ' 는 <성공을 빌러 올 지어다> 를 의미하는데 이는 곧 성공이 예배를 통해서만 가능함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행한 행위들이 하나님을 만족시켜 드릴 수 있는 가장 중요한 특징은 신앙입니다. 믿음을 가지고 신앙을 행위화 하지 않는 것은 믿음이 없이 행한 행위보다 더 낫습니다. 따라서 행위와 신앙 중에서 우선 순위를 정한다면 신앙이 먼저입니다. 행위는 신앙이 있어야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인간의 마음 속에 하나님에 대한 신앙이 있으면 그가 사람들에게 행한 행위들이 가치 있게 되어 하나님을 향한 숭배행위로 간주됩니다. 인간이 일할 때 하나님을 잊지 않는 것도 숭배행위의 하나입니다.
행위는 신앙을 보호하는 방패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우리의 신앙을 행위의 실천 없이는 결코 지킬 수 없습니다. 꾸란에도 믿음으로 선을 행한 자 라는 표현을 자주 볼 수 있는데 신앙과 행위가 함께 언급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성꾸란에 다음과 같이 말씀하십니다.
그(무함마드)는 하나님의 분명한 말씀을 낭송할 한 예언자로 믿음으로 선을 행하는 자를 암흑으로부터 광명으로 인도하리라. 하나님을 믿고 선을 행하는 자 하나님은 그로 하여금 강물이 흐르는 천국으로 들게 하여 그곳에서 영생케 하리니 하나님은 그를 위해 가장 훌륭한 보상을 베푸시나니. (성꾸란 65장 11절)
이 꾸란 구절에 의하면 하나님을 불신하는 행위는 암흑과 함께 함과 같고 믿음은 광명과 함께 함과 같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믿음은 선행과 함께 하여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예언자 무함마드(그분에게 평화가 깃들기를)를 통해서 말씀하신 것들을 믿어야 합니다. 믿는 자들은 항상 자신의 신앙을 강하게 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따라서 신앙을 강하게 하기 위해서 반드시 선행을 실천해야 합니다. 신앙은 마음속에 있는 보석입니다. 우리의 신앙을 보석처럼 깨끗이 닦아 아름다운 빛을 발하도록 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 우리는 예배와 다른 종교적 의식들을 행해야 합니다.
믿는 자는 항상 하나님께 복종하는 삶으로 인해 불신의 유혹에 빠지지 않습니다. 그는 집, 직장, 시장이나 여행할 때, 앉을 때나 누울 때도 항상 하나님께 복종하는 행위를 합니다. 믿는 자는 늘 신중하게 행동하며 하나님께서 자신을 항상 보호해주신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마음 가짐은 항상 하나님께 가까위지도록 하며 이러한 신앙의 진미를 한번 맛본 무슬림은 자신의 신앙을 그 어떤 것과도 바꾸지 않으려 할 것입니다.
사람이 현세에서 행한 모든 행위들은 내세를 위해 뿌려놓은 씨앗입니다. 이러한 행위들을 통해 심판의 날 가장 가치있는 것은 바로 신앙입니다. 신앙이 없는 행위는 바위에 떨어지는 씨앗과 같습니다. 믿는 자의 선행은 심판의 날에 하나님의 보상으로 나타나겠지만 악행은 불지옥의 고통으로 나타날 것입니다.
요컨데 이슬람에 의한 구원의 조건은 신앙과 선행입니다. 먼저 신앙을 가져야 그 믿음을 실천할 수 있습니다.
신앙을 실천함으로써 천국에 들어가는 사람들은 얼마나 행복하겠습니까?
-중앙성원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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