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슈라 날’에 대한 오해
오늘 무슬림들에게 있어서 중요한 사항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이슬람에서 ‘무하람’ 달은 축복받은 중요한 달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무하람 달에 행하는 단식에 대해 보상을 주시는데 특히 이 달의 다른 날들보다 10번째인 ‘아슈라’ 날에 행하는 단식은 더욱 큰 보상이 있을 것입니다.
이슬람 초기에는 ‘아슈라’ 날에 단식하는 것이 의무이었지만 나중에 하나님께서 라마단 달의 단식에 대한 계시를 보내시자 ‘아슈라’ 날의 단식은 임의로 되었습니다.
아이샤(하나님께서 그녀를 받아주시기를)가 전하기를, “라마단 달의 단식이 의무화되기 전까지는 사람들이 아슈라 날에 단식하곤 하였습니다. 그리고 아슈라 날에 카아바를 천으로 덮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라마단 달에 단식하는 것을 명령하시자 예언자가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아슈라 날에 단식을 해도 좋고 단식을 하지 않아도 괜찮을 것이니라.” (부카리가 전함)
아슈라 날에 단식하는 것은 지난해에 지은 죄를 속죄하게 합니다. 예언자(그분에게 평화가 깃들기를)께서 말씀하시기를, "아슈라의 날에 단식을 한다면 하나님께서 지난해에 지은 죄를 용서하여 주실 것이니라." (무슬림이 전함)
무하람 달의 10일째 날인 아슈라 날에는 역사속에서 중요한 일들이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예언자 노아와 그의 동료들이 방주를 타고 홍수로부터 벗어나 주디산에 정박했습니다.
아슈라 날에 또한 기적으로 바다가 갈라져 이스라엘 백성이 노예의 상태에서 해방되고 파라오의 군대가 멸망하였습니다.
이븐 압바스(하나님께서 그를 받아주시기를)가 전하기를, “예언자 무함마드(그분에게 평화가 깃들기를)께서 메디나로 오셨을 때 유대인들이 아슈라 날에 단식하는 것을 보셨습니다. 그분이 유대인들에게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라고 묻자,
"이 날은 정의로운 날입니다. 이 날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백성들을 그들의 적으로부터 구하신 날로서 모세가 이 날에 단식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도 단식을 하는 것입니다."라고 그들이 말했습니다.
이에 대하여 "우리는 여러분보다 더 모세에게 가깝게 있습니다." 라고 예언자(그분에게 평화가 깃들기를)께서 말씀하시고, 그분은 그날 단식을 하셨으며, 무슬림들에게 단식할 것을 명령하셨습니다." (부카리가 전함)
또한 무하람 달의 아슈라 날은 이슬람 역사에서 슬픈 날로, 이슬람력 61년에 예언자의 손자인 후세인(하나님께서 그를 받아주시기를)과 그분의 가족들 가운데 대부분이 이라크의 카르발라 사막에서 순교되었습니다.
무하람 달은 예언자 무함마드의 손자인 후세인(하나님께서 그를 받아주시기를)이 순교되었기 때문에 신성한 달이 된 것이 아닙니다. 무하람 달이 신성한 달이 되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성꾸란 9장 36절에 말씀하셨듯이 이 달의 이름이 둘-까으다, 둘-힛자와 라잡 달과 함께 신성한 달로 언급되어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예언자의 손자인 후세인(하나님께서 그를 받아주시기를)의 순교는 우리의 역사에 있어서 가장 비극적인 일들 중의 하나입니다. 그러나 ‘아슈라’ 날의 신성함은 후세인(하나님께서 그를 받아주시기를)이 태어나기 훨씬 더 이전에 왔던 예언자들의 시절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따라서 ‘아슈라’ 날의 신성함을 단지 이 사건과 연결시킬 수 없습니다.
이 달과 관련하여 잘못된 하나의 관행으로는 후세인(하나님께서 그를 받아주시기를)의 순교를 기념하여 행하는 애도의식입니다. 카르발라 사건은 우리의 역사에 있어서 가장 비극적인 사건들 중의 하나이지만 예언자 무함마드(그분에게 평화가 깃들기를)께서는 사망한 사람에 대해서 큰 소리로 한탄하고, 옷을 찢고, 자학하는 애도의식을 금하셨던 것입니다. 예언자(그분에게 평화가 깃들기를)께서는 무슬림들에게 친척 중에 사랑하는 사람이 죽으면 인내를 하고 다음과 같이 말하라고 가르치셨습니다. “‘Inna lillahi wa inna ilaihi raji’un (인나 릴라히 와인나 일라히 라지~운)’ ‘오 주여 우리는 주안에 있으며 주께로 돌아가나이다. 성꾸란 2장 156절’”
예언자 무함마드(그분에게 평화가 깃들기를)께서 말씀하시기를,
‘암흑시대의 사람들처럼 자신의 뺨을 때리며, 자신의 옷을 찢고 우는 사람은 우리와 같은 부류가 아니니라.’ (부카리가 전함)
하나님께서 우리의 선행을 받아들이시고, 그분께서 우리가 현세에서 행한 모든 잘못된 행위와 죄를 용서해주시도록 우리 모두가 진실한 마음으로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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