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는 인위적 온실가스의 배출량 증가가 지구 온난화의 주원인이라고 선언했다. 탄소 저감이 우리나라 정부와 기업의 긴급한 과제가 되면서 탄소를 흡수하고 저장하는 나무의 기능이 새삼 주목 받고 있다. 기후 위기 시대, 나무를 활용해 탄소 저감에 나선 곳을 찾았다. 나무가 숲이 되었을 때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가치와 효용을 6회에 걸쳐 살펴본다. ‘따뜻한 3월과 쌀쌀한 4월’ ‘7월보다 무더운 6월’ ‘54일간 이어진 기록적인 장마’. 최근 2~3년 새 언론을 장식한 우리나라 기상 뉴스의 헤드라인이다. 장마는 길어지고, 폭염과 열대야 일수는 늘어나고, 사계절 24절기를 기후 변화가 바꾸고 있다. 올여름 지구 반대편에선 살인적인 폭염이 유럽 전역을 집어삼키고 있다. 여름에도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