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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반대하면서 웨이드 앨리슨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명예교수에 대해 ‘돌팔이 과학자’라고 말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3명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했다.
5일 국민의힘 전주혜 원내대변인은 서정숙 원내부대표와 함께 국회 의안과를 찾아 이 대표와 임종성 민주당 의원, 민주당 소속 김영주 국회부의장에 대한 징계안을 제출했다. 세 의원의 징계안은 모두 후쿠시마가 관련돼있다.
이 대표는 지난달 17일 민주당 인천시당이 인천 부평역에서 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규탄대회’에 참석해 “집권 여당이 ‘(오염수를) 매일 1리터, 10리터씩 마셔도 아무 상관 없다’고 하는 돌팔이 과학자를 불러다 발표하는 게 바로 국민을 우롱하고 괴담을 퍼트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웨이드 앨리슨 영국 옥스퍼드대 명예교수를 국회로 초청해 공개 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다.
임 의원은 지난 1일 민주당이 서울시청·숭례문 인근에서 연 규탄대회에서 “똥을 먹을지언정 후쿠시마 오염수를 먹을 수 없다”고 발언한 바 있다. 김영주 부의장은 지난달 30일 본회의 도중 지인과 일본 여행 관련 문자를 주고받아 구설수에 올랐다.
앞서 여당은 윤영찬 민주당 의원에 대해, 야당은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에 대해 징계안을 제출한 바 있다.
여야가 이처럼 경쟁적으로 징계안을 내면서 21대 국회 들어 제출된 의원 징계안은 47건이 됐다.
하지만 윤리특위는 사실상 식물기구로 전락했다. 작년 1월에 겨우 변재일 민주당 의원을 하반기 위원장으로 선임했으며, 지난 3월에 한 차례, 5월에 두 차례 전체회의가 열렸으나 김남국 의원 징계안만 논의했고 다른 의원 징계안은 논의조차 되지 않았다.
더구나 여당 박덕흠 의원과 무소속 윤미향 의원 제명안 조차도 윤리특위에서 의결하지 않고 있다.
국회 윤리심사자문위는 작년 1월 회의를 열고 박 의원과 당시 의원직을 갖고 있던 이상직 전 의원, 윤 의원에 대해 제명을 윤리특위에 건의했다. 하지만 박 의원은 여당의 3선 중진 의원으로 현재 국회 정보위원장을 맡고 있다. 여당으로서는 징계안이 표결로 갈 경우 의석 수에 밀려 실제 제명이 이뤄질 수 있는 만큼 신중할 수밖에 없다. 야당은 윤 의원이 비록 무소속이지만 제명안이 본회의에 상정되고 이를 부결시킨다면 내로남불 논란에서 자유롭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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