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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수 강민경 기자 = 영국 스카우트가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행사장에서 철수한다고 4일 밝혔다.
영국 스카우트 협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4000여명으로 구성된 영국 스카우트 단체들이 서울로 이동한다고 밝혔다.
협회 측은 "앞으로 이틀 동안 호텔 숙소로 이동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가장 큰 규모의 파견단인 만큼, 이번 조치가 현장의 부담을 덜어주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일부에게 실망스러울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한국 당국과 협력하여 서울에서 잼버리 경험을 계속할 것이며, 우리 청소년들이 한국에서의 시간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활동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이라며 "당초 계획대로 8월13일부터 귀국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협회는 "잼버리 현장에 있는 동안 영국 자원봉사팀은 청소년과 성인 자원봉사자들이 충분한 음식과 물을 섭취하고, 비정상적으로 더운 날씨를 피할 수 있는 쉼터와 이 정도 규모의 행사에 적합한 화장실과 세면 시설을 갖추기 위해 주최 측과 매우 열심히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앞서 영국 외교부는 3일 영국 "참가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주한 영국대사관 직원들이 현장에 상주하고 있다"며 "우리는 영국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영국 스카우트 및 한국 당국과 정기적으로 연락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북 부안군 새만금에서 열리고 있는 제25회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에는 158개국 약 4만3000명이 참가했다. 영국은 행사에 가장 많은 인원을 파견한 나라다.
한편 한덕수 국무총리는 4일 폭염 안전 논란이 불거진 것과 관련해 "지금부터 대한민국 중앙정부가 전면에 나서서 마지막 한 사람의 참가자가 새만금을 떠날 때까지 안전 관리와 원활한 대회 진행을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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